
|
¨일시: |
2026년 11월 13일(금), 1일간 예정 논문발표, 시연 및 체험 활동이 결합된 3개의 세션으로 운영 |
|
¨개최 방식: |
대면 – 베트남민족학박물관 현장 개최(베트남 하노이시 응이어도동 응우옌반후옌길) 비대면 - Webinar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참여 |
|
¨사용 언어: |
베트남어, 한국어 |
|
¨주최 기관: |
베트남민족학박물관(VME) |
연구자, 전문가, 행정 관리자 및 박물관 관계자 여러분께,
학술대회의 목적 및 내용
한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긴밀히 발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문화, 박물관 및 유산 보존 분야의 협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전통 공예 유산에 관한 학술적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양국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할 뿐 아니라,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보존·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국의 한지와 베트남의 Dó 종이(이하 ‘조지’) 제조 기술은 각 국가의 토착 지식, 전통 기술과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공예 유산입니다. 그러나 산업화의 영향과 현대 사회의 변화로 인해 이러한 전통 공예는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따라서 양국의 연구자, 박물관 전문가 및 장인들 간의 대화를 강화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유산 보존과 한-베 문화교류의 증진에 있어 매우 실질적인 의미를 지닌다.
본 학술대회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지향합니다.
다음의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이번 학술대회에 소중한 논문을 투고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주제1은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적·사회적 맥락 속에서 한지와 조지 제조 기술의 형성 역사, 발전 과정 및 문화적 가치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또한 원료 채취, 전통 제조 기법, 생산 조직, 기술 전승과 관련된 토착 지식 체계, 그리고 전통 종이 제조 기술을 유지·전승·발전하는 과정에서 장인과 지역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논의합니다. 아울러 고문헌, 미술, 서예, 신앙 및 공동체 생활에서 전통 종이가 가지는 가치를 분석합니다.
민족학, 인류학, 유산학, 박물관학의 학제적 접근법을 바탕으로, 양국 전통 제지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대조하고 현대 사회에서의 변화 양상과 문화유산 보존을 가로막는 도전 과제를 논의합니다. 특히 전통 제지문화 보존·발전과 관련하여 원료의 지속 가능한 사용, 환경 영향 최소화, 친환경 생산 솔루션 및 순환 경제와 토착 지식의 결합 등 사회·경제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장인과 지역공동체의 적응력을 집중 분석합니다.
또한 현대적 생산 공정 내 전통 지식의 계승, 기록물 보존, 전통 종이 제품의 원산지 추적, 홍보, 마케팅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과학 기술 및 디지털 기술의 활용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입니다. 이와 함께 유물 보존, 현대 미술, 창의적 디자인, 문화 사업 발전에 한지와 조지의 활용 가능성과 지역관광, 체험형 교육 및 지속 가능한 지역생계와 연계하여 현대 사회 배경 속에서 제지문화유산의 경제적·문화적·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을 토론합니다.
주제2는 인간과 지역공동체를 중심에 두는 접근을 바탕으로, 전통 공예의 가치를 보존·해석·활용하는 과정에서 박물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합니다.
논의 내용은 제지 공예를 지역공동체의 공간에서 박물관 공간으로 옮기는 방식에 초점을 맞춘다. 이 과정에서 유물은 자연환경, 원료, 제조 과정 및 기법, 직업적 지식, 장인의 스토리, 그리고 실천 공동체와 연결된 문화적 가치와의 상호 관계 속에서 조명된다. 발표자들은 유물, 다큐멘터리 영상, 아카이브 자료, 현장 시연, 스토리텔링, 디지털 기술 활용,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박물관 내에서 전통 공예를 해석하는 경험과 방법론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본 주제는 박물관에서의 전시, 시연, 교육 및 전수 활동에 있어 유산의 주체인 장인과 지역공동체의 역할을 분석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공동체 중심 박물관 모델 구축과 유산 보존에 대한 대중의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한국과 베트남 박물관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베트남민족학박물관 내 한국실 운영에 한지와 조지 공예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 유물, 공동체의 기억, 공예 시연, 교육이 결합한 상호작용형 전시 및 교육 모델 구축을 지향합니다. 이를 통해 박물관이 단순한 유물 보존 공간을 넘어 문화적 대화의 공간이 되어 현대 삶 속에서 공예 유산의 가치를 본존하고 확산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본 주제는 전통 문화유산의 연구, 보존 및 가치 제고를 위해 베트남과 한국의 연구기관, 박물관, 대학, 문화 단체, 장인 공동체, 문화창의기업 간의 장기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번 한지와 조지 국제학술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간 공예문화유산, 민속 지식, 문화유산 교육, 박물관학, 문화 산업 및 문화 외교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함께 토론할 예정입니다.
발표에서는 공동 연구 프로그램 수립, 전문가 및 장인 교류, 문화유산 보존·전시·교육·홍보 분야의 협력 사업 개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자료의 디지털화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디지털 전시 및 문화유산 홍보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합니다. 아울러 문화 유산 보존을 지역관광, 창의경제 및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생계와 연계한 경험도 함께 공유할 예정입니다.
본 주제에서는 베트남민족학박물관의 ‘한국 문화 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학술대회, 특별 전시, 공예 시연,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통 공예 관련 연례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장인과 지역공동체의 박물관 활동 참여를 강화하고, 젊은 세대로의 전통 지식 전승을 촉진하며, 베트남민족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양국의 연구기관·대학·문화 단체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합니다.
이러한 협력 방향을 바탕으로 본 학술대회는 한지와 조지에 대한 학술 교류의 장을 넘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연구·보존·가치 제고를 위한 장기적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베트남민족학박물관 한국실이 학술 교류, 문화 교류 및 국제 협력의 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짙털 전환 시대에 문화유산 보존 및 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문화 외교를 강화하고, 한·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논문 투고 안내